프로젝트 소개

<뚜벅뚜벅 호랑이의 식물산책>은 여름과 가을 약 두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서대문구를 포함한 인근 산과 공원, 하천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회차당 2~3명의 참가자와 함께하였으며 산책 후에는 호랑이 간식을 먹으며 그날 본 식물과 느낀 감정을 산책노트에 자유롭게 기록하였습니다.

산책에서는 버스정류장이나 길가와 같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들풀을 중심으로 살펴보았고 인근 동네의 역사와 풍경을 두루 돌아보며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개요

프로그램명: 뚜벅뚜벅 호랑이의 식물산책 일시: 2021.6.25-2021.7.30. / 2021.10.1.-2021.11.5. 회차: 여름과 가을 각각 5회(총10회) 프로그램 대상지: 안산, 인왕산, 홍제천, 궁동산, 북한산 참여인원: 17명 소요시간: 2시간

프로젝트 진행 과정

🍏  기획 및 목적

호랑이의 정원에서는 격주마다 동네 식물 탐험 뉴스레터 <호랑이의 쪽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오래된 나무를 찾아가고 나무가 있는 공간을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하는 레터로 플라타너스, 은행나무,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뚜벅뚜벅 호랑이의 식물산책>은 뉴스레터의 느슨한 오프라인 버전으로 호랑이의 정원이 있는 서대문구를 포함한 인근 산과 공원, 하천 중 5곳을 선정하여 가볍게 산책하며 식물을 둘러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서대문구 지도를 살펴보면 걷기 좋은 안산이 중심에 있고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지역을 애워싸고 있습니다. 가볍게 밤낮으로 운동하기 좋은 홍제천, 불광천도 있구요. 마음먹고 나가면 어느 방향에서든지 자연환경을 마주하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뚜벅뚜벅 호랑이의 식물산책>에서는 동네 산책이라는 신체활동과 쉽게 스쳐지나가는 들풀의 이름과 형태를 알아가며 지역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산책 마무리에는 참여자들끼리 공유하는 산책노트를 작성하여 그날 보았던 식물의 이름과 형태, 감정을 기억하고자 하였으며 신청자들의 참여를 돕기위해 간식(찹쌀떡, 약과, 과자)과 물, 소량으로 제작한 기념품을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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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과 공유하는 산책노트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산책노트

여름 식물산책 참여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 손수건

여름 식물산책 참여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 손수건

참여자들에게 전달한 간식

참여자들에게 전달한 간식

가을 식물산책 참여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 그립톡

가을 식물산책 참여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 그립톡

🍏  참가 신청자 모집

식물이 계절에 따라 모양과 색을 달리하듯 모임 역시 계절의 변화에 맞춰 2분기로 나뉘어 진행하였습니다. 여름과 겨울 각각 5회차씩 총 10회차로 진행하였고 1회차당 2~3명의 신청자를 모집하였습니다. 모든 신청은 인스타그램구글 설문을 통해 진행하였고 선착순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후 문자를 통해 개별 연락 후 일정을 공지하였습니다.